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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상한계절 : 포크음악원정대 in Chicago

《이상한계절 : 포크음악원정대 in U.S.》

현재 시각 밤 1시 1분입니다.

한국은 지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한일관계악화로 떠들썩하다 들었는데, 모두 안녕히 계시죠? 미국은 연이어 이어진 총기사고로 조금 시끄럽지만 저희는 무탈히 여정을 지속하고 있어요.

어느덧 보름의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와있습니다. 프로비던스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에서 K-타운에 위치한 "브라이튼 뮤직 홀(Brighton Music Hall)" 공연 관람을 했고, 뉴져지 멘드햄으로 이동해, 현대 통기타의 원조 "마틴기타팩토리(Martin Guitar Factory)"도 견학했습니다.

특히 마틴기타팩토리에서 만난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흔적은 물론, 마틴기타가 음악사적으로 이뤄낸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연히 노래할 기회를 얻어 우리의 여정을 소개할 수 있었고, 마케팅총괄매니져가 직접 찾아와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어요. 

이어진 워싱턴 일정은 백악관, 링컨기념관, 내셔널 아카이브 견학을 시작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에바 캐시디(Eva Cassidy)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블루스앨리(Blues Alley)와 집시샐리(Gypsy Sally's)에서 지역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Route66 역사문화도로의 초입 시카고에서 세인트루이스로의 이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행군과 캠핑카 이용이 다소 피곤함과 불편함은 있지만, 제법 낭만있는 여정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출처 - https://www.facebook.com/strangeseason/posts/2271948596186786?__tn_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