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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온 지 5년 

    작사
    서승원
    작곡
    황대귀
    편곡
    장진희

이상한계절의 쓸쓸한 서정 [이사 온 지 5년] 출시!

‘이사 온 지 5년’은 익숙한 일상이 된 새로운 삶의 공간에서, 희미해져가는 과거와 작별을 고하는 과정을 담은 곡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아픔을 감싸 안으며 아픈 기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여길 수 있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지나간 사랑과 정든 도시가 아련히 떠오르지만, '안녕'을 고하는 고요한 감정이 김은총의 목소리와 재즈피아니스트 장진희의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사 온 지 5년

  • 작곡 : 황대귀
  • 작사 : 서승원
  • 편곡 : 장진희

희미해져가는 내 기억들은 어느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제는 떠올려도 슬프지 않아 그저 아름답게 느껴질 뿐

가벼운 나의 발걸음 새로운 도시와 익숙해진 저녁 풍경
혼자 걷는 건 나뿐이지만 전혀 슬프거나 외롭지 않아

희미해져가는 내 기억들은 어느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제는 떠올려도 슬프지 않아 그저 아름답게 느껴질 뿐

너 없는 허전함도 떠나왔나 봐 오늘 이사 온 지 벌써 5년
이제 네 이름 들어도 정말 가슴도 전혀 시리지 않아

희미해져가는 내 기억들은 어느 영화 속 이야기처럼
이제는 떠올려도 슬프지 않아 그저 아름답게 느껴질 뿐

내 안에 숨어있던 너의 기억들 너의 목소리도 이젠 안녕
거리에 가득했던 너의 기억들 이별의 목소리도 마지막 뒷모습도 이젠 안녕